대표이미지

2019 Vol.7

청자의 재발견

SUMMER/FALL EDITION

효천요


도자기 그릇들의 재질과 형태가 다각화된 요즘, 청자 그릇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에디터 역시 청자를 작품이 아닌, 그릇으로 마주하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

효천요 권태현 명장의 제품들은 꾸밈이 없다. 밋밋하다는 의미가 아닌, 사용자에게 편안한 그릇으로 만들어 냈다는 의미이다.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의 권태현 명장이 만들어내는 청자 그릇은, 현대적인 식탁에 전혀 이질감이 없다. 청자 그릇에 컬러풀한 체리, 블루베리를 담아내 보았다. 청자의 클래식한 느낌은 사라지고, 음식과 식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현대적인 공간에 맞게 청자를 재해석하려는 노력 덕분이다. 쓰임을 위해 새로운 기법과 디자인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명장의 또 다른 고집이었다. 



WORDS : 최유미 에디터

PHOTOS : KRAFTS STUDIO

대표이미지
대표이미지